배우 김민경 별세 애도물결

김민경(출처 소속사)

안타까운 부고 소식입니다. 중견배우 김민경이 별세했습니다.

방송가에 따르면 김민경은 16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졌습니다.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빈소가 차려진 가운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7시 엄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장지는 남한강 공원묘원이라고 합니다.

1960년생인 김민경은 1979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출발해 40년 넘게 연기 한 길을 걸어 온 배우인데요. 1981년 대한민국 연극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수많은 작품을 연극 무대에 올렸으며, 영화와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했다. 특히 인정 많고 아픔 있는 어머니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답니다.

영화 '공공의 적', '타짜', '두 사람이다', '이태원 살인사건', '소공녀' 등을 비롯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내딸 서영이', '불꽃 속으로', '동백꽃 필 무렵', 'VIP', '아무도 모른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최근 드라마 '마우스'와 '밥이 되어라', 영화 '파이프라인'을 선보이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 왔는데요. 유작으로는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유체이탈자', '1947 보스턴' 등이 있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