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 쉘리 브라톱만 입은채 노출 권혁수에 화해 요청

상의 탈의 장면 논란을 일으키며 권혁수와 진실공방에 치닫았던 구도 쉘리가 권혁수에게 화해를 요청했습니다.

구도쉘리 유튜브

구도 쉘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화해하고 싶습니다, 괜찮으시겠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 근황을 밝힌 구도 쉘리는 영상 말미에 권혁수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구도쉘리 유튜브

구도 쉘리는 "혁수 오빠와 과거 논란이 있었다. 한 번 단짝은 영원한 단짝 아니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오해가 있었을 것이다"라며 일련의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과거는 덮는다고 덮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 일 이후로 공식적으로 다시 뵌 적 없는데 계속 불편한 관계로 남는 거 정말 너무 신경쓰이고 싫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혁수 오빠 영상들에 혁수 오빠가 상처받을 만한 댓글이 남은 걸 보고 저도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하시는 일 잘됐으면 좋겠다. 저는 다시 만나 풀고 싶다. 혁수 오빠 괜찮겠어요?"라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화해를 청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9년 9월, 구도 쉘리는 권혁수와 라이브 합동 방송을 하며 상의를 벗고 브라톱만 입은 채 방송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권혁수는 구도 쉘리의 상의 탈의는 사전에 협의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구도 쉘리 역시 사과 방송을 진행하며 논란은 일단락 되는 듯했는데요.

하지만 구도 쉘리가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권혁수가 '네가 덥다면서 상의를 탈의해라'라고 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거듭 이어졌습니다.구도 쉘리는 "해명 방송을 하고 싶었지만 권혁수 측에서 말렸다. '조작한 게 들키면 내 연예계 생활도 끝난다. 성희롱으로 고소당한다. 일 끊기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협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권혁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록을 공개하며 구도 쉘리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노출 아이디어는 구도 쉘리가 먼저 제안했고, 이후 문제가 되자 권혁수에게 '오빠가 연출한 상황처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권혁수는 "구도 쉘리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많은 사람들에게 했으면 좋겠다. 진정성 있는 사과로 용서를 받고 다시 보고싶다. 그게 제 뜻"이라며 사과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