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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아이유 구타설 제시 가슴 이야기 루머 해명 언니가 쏜다

by 노마드 카엘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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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쏜다!'에서 가수 서인영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2일 오후 방송된 IHQ 취중진담 토크쇼 '언니가 쏜다!'에는 서인영이 게스트로 등장했습니다.

이날 안영미는 절친 사이인 서인영과 손담비에게 "둘이 과거에 한 번은 싸웠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짓궂은 농담을 던졌습니다.

언니가쏜다(IHQ)


이에 서인영은 "나는 자꾸 싸움꾼 이미지로 간다. 그건 내가 만든 것도 있겠지, 내 죄가 조금은 있겠지. 난 인정은 빠르다. 수긍은 한다"라면서 "하지만 난 내가 세다고 말한 적도 없다"라고 답답해했습니다.

언니가쏜다(IHQ)


이어 "내가 여러 설이 있지 않나. 아주 지긋지긋하다"라며 "근데 또 얘기하고 싶다. 옛날엔 지긋지긋해서 말하기도 싫었다. '알아서들 생각하시라 그래. 내가 뭘 말해봤자 자기네들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할 텐데 뭐. 너무 지친다' 이랬는데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알아준다면 얘기하고 싶다. 난 일단 내가 착하고 못되고가 아니라, 그냥 나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뒤이어 '후배 아이유를 화장실로 데려가서 때렸다'라는 루머가 언급되자 황당함을 표출했습니다. 서인영은 "나는 그러니까, 이 사람 생각이 너무 신기해. 화장실로 왜 끌고 가는 거야? 그렇게 때리고 싶으면 그냥 대기실에서 때려"라고 실소를 터뜨렸습니다.

이내 서인영은 "저는 그런 적이 없고, 그리고 아이유 또한 직접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었다"라고 일축하며 "그리고 저는 대기실에도 잘 안 있는 스타일이다. 인사하러 오는 후배도 불편할 거고 나도 불편할 거라는 걸 알기에 잘 안 있었다"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제시와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라는 루머에 대해선 "제시가 17살일 때부터 지금까지 봐온 막역한 사이다. 이 소문도 웃긴 게 나는 제시랑 친하고 어릴 때부터 죽이 잘 맞아서 한 예능에 함께 나갔을 때 장난을 친 거였다. 장난도 친해야 할 수 있는 건데, 아니면 오히려 선을 긋지. 그때는 오해의 소지가 있던 게 내가 좀 세게 가슴으로 장난을 쳤다. 거기에 또 제시가 한번 싸울 뻔한 적이 있었다고 한 거다. 우린 그렇게 깊게 생각 안 하고 예능상 주거니 받거니 장난을 친 거였는데 막 사람들은 난리가 난 거다. 그래서 되게 신기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매운맛 군기를 잡는다'라는 소문에 대해 서인영은 "과거 한 리얼리티 예능을 찍을 때 내 물건을 함부로 만지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후배가 있었다. 그래서 왜 싸가지없게 고개를 까딱거리냐고 얘기한 적이 있다"라고 바로잡았습니다.

서인영은 "물론, 그게 내가 잘했다는 건 아니고 그때 상황이 그랬다는 거다"라며 "그런데 이런 루머들이 나중 되니까, 또 내가 활동을 안 하다 보니 내 인성으로 바뀐 거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이제 좀 지친다. 너무 옛날 걸 쓰니까 재미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인영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느냐"라는 절친 손담비의 물음에 "스물아홉. 우리 한창 만났을 때다. 그때 했던 모든 선택을 반대로 해보고 싶다. 당시 4년 반이나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사람을 안 만났으면 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어머니가 떠나시고 모든 생각, 삶 자체가 확 바뀌었다"라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렸습니다.

서인영은 "어머니가 코로나19 시국 때문에 조심한다고 집에만 계셨는데 뇌경색에 걸렸다. 그날도 저녁에 통화를 하고 멀쩡히 문자도 주고받았는데 잠든 와중에 진행이 되어 그렇게 갑자기 안녕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 "엄마 빈소를 지키면서도, 문자를 보고 있었다. 너무 현실 같지 않고 내가 무슨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비통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우여곡절 다 겪고 새로운 출발선에 있는 건데 그런 네 모습을 하늘나라에서 어머니께서 기대하고 계실 거다"라는 손담비의 응원에 서인영은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어머니 가시고 방송도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 생각을 갖고 요즘 녹음도 하고 앨범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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