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가상자산 '보라' 역시 지스타 행사를 앞두고 연일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개당 가격은 어느덧 1000원을 넘어서며 시가총액 역시 1조원 규모까지 불렸습니다. 위믹스(시총 20조원)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시가총액에 카카오게임즈가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았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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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가상자산 거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보라는 전거래일대비 2배 가량 오른 개당 13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불과 한달전만해도 개당 400원대에 거래됐지만 3배 가량 몸집을 불린 것인데요. 보라의 이같은 상승세는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NFT-블록체인 시장에 팔을 걷고 나선 덕이라고 합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5일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통해 나부스튜디오를 흡수합병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프렌즈게임즈가 존속법인으로 남는 형태입니다. 나부스튜디오는 스포츠 승부 예측 서비스 '따다(DDADA)'를 출시한 게임개발사로 카카오게임즈의 관계사 넵튠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컴투스와 펄어비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정도로 P2E와 블록체인 노하우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때문에 게임업계에선 카카오게임즈가 나부게임즈를 프렌즈게임즈를 휘하에 편입, 글로벌 시장 타깃의 P2E 게임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프렌즈게임즈가 보라의 발행주체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P2E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공개한 분기보고서(3분기)에 따르면 지난 7월, 카카오게임즈는 우리 글로벌 블록체인투자조합 19호에 20억원 가량의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약 300억원 규모로 만들어진 우리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조합 19호는 두나무의 투자사로 유명한 우리기술투자 주도로 결성된 펀드입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5월 보라코인의 발행사 '웨이투빗'과 '프렌즈게임즈'를 합병, 블록체인 기반의 NFT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지난 3일에는 주주서한을 통해 "스포츠, 게임 및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를 현재 프렌즈게임즈에서 개발 중"이라며 "해당 거래소에서는 우리의 사업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골프 티타임 예약권과 게임 아이템, 아이돌의 팬아트 등이 디지털 자산화돼 판매될 수 있을 것이며, 이 외에도 더욱 다양한 디지털 자산들을 거래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합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위메이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블록체인과 연계할 수 있는 기술력과 자금을 갖추고 있고, 넵튠과 보라를 통해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 게임을 결합한 크립토 게임에 꾸준히 도전해 왔다"며 "해외 시장 진출의 마중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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