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공군사관학교 자퇴
도경완 고등학교 자퇴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도경완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퇴를 두 번이나 자퇴 한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4.6%,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15.4%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스페셜 MC 도경완의 자퇴왕 경험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17.8%까지 치솟으며 관심을 끌었답니다.
이날 방송에는 프리선언 3개월차인 도경완이 출연해 어머니들에게 '도서방'으로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서장훈은 도경완에게 "장윤정과 결혼할 때 프리 선언을 안 하는 게 조건 아니었냐"고 물었는데요.
이에 도경완은 "아이들하고 예능을 하면서 프리랜서 선언 이야기를 꺼냈다. '마음의 준비가 됐냐'고 묻더라. 그런데 '준비됐어!'라는 답을 못했다. 그때 나 자신을 보면서 '아직 아니구나' 했다. 최종 결심을 하고 다시 말을 꺼내니 '그럼 내 밑으로 들어와'라고 하더라. 같은 회사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승낙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또 도경완은 '미우새의 자격'을 논하는 화면을 보면서 자신도 '미우새'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다. 외동아들인데 부모님께 '시간을 자유롭게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그는 "마침 친한 친구네 집이 호주로 이민을 갔다. 그 집에서 살다가 뒤에 나와서 따로 살았다. 영어가 안되다 보니 한인타운 만화가게에서 라면 끓이는 알바부터 세탁소 배달을 했다. 그러다 보니 문득 '내가 여기서 눈을 감는 순간까지 행복해질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등학교 1학년 때 검정고시로 졸업은 한 상태였다. 고3 무렵, 다시 귀국해 그때부터 공부를 해서 공군사관학교에 들어갔다. 근데 또 평생 군인으로 살아야 되나 싶었다. 그래서 결국 1학년 때 또 다시 자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안정적인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공대를 나와서 취업 준비하다가 K본부 아나운서에 한 번에 합격했다. 하지만 또다시 회사도 그만두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도경완의 학창시절 고백 장면은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 김준호, 오민석은 개그맨 권재관 집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권재관은 세 사람에게 손수 진수성찬을 차려주며 "반장, 부위원장, 우수회원인데 제가 볼 때 돌파할 수 있는 회원 하나가 있으면 딱 좋을 거 같다. '미우새'에 내가 들어가면 균형이 맞겠다"고 본심을 드러냈답니다.
또 '제2회 미우새 단합대회' 현장도 그려졌는데요. 이상민은 "최진혁, 박군이 신입 회원이다. 진혁이는 내가 유일하게 아는 배우 동생"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탁재훈은 "아니 진혁씨는 멀쩡하게 생겼는데 왜 온 거야"라고 궁금해했고, 이상민은 "얼굴값 못하는 배우 Top3다", "잘생긴 허당"이라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들은 가수팀과 배우팀으로 나눠 축구 경기와 줄다리기 경기를 진행했고, 최종 승리는 배우팀에게 돌아갔습니다. '미우새 단합대회' 다음 이야기는 오는 6월6일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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