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옥주현 무릎꿇고 오열 전액 환불 처리 무슨일?

뮤지컬 '위키드' 측이 배우 옥주현의 컨디션 난조로 공연에 차질이 생긴 것과 관련해 전액 환불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위키드' 측은 1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전일 6월 17일 공연의 2막에서 엘파바 역의 옥주현 배우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공연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공연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예매하신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며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배우의 조속한 회복에 만전을 기하여 마지막 남은 약 일주일간의 공연도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뮤지컬 위키드 옥주현

 

앞서 옥주현은 지난 17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위키드' 공연 도중 갑작스럽게 목에 이상이 생겨 제대로 된 소리를 내지 못하며 2막의 주요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 옥주현은 커튼콜에서 "목에 갑작스럽게 이상이 생겨 공연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눈물을 쏟으며 사과했습니다 . 관객들은 괜찮다는 의미로 박수를 보냈지만, 옥주현은 무대에서 무릎을 꿇고 엎드린 채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한편 옥주현이 사비로 환불을 약속했다는 말이 돌기도 했지만, '위키드' 프로덕션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대형 뮤지컬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뮤지컬 위키드에 옥주현씨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었네요. 프로 뮤지컬 배우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공연을 했을텐데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실망했을 관객들을 생각하며 공연중 무릎꿇고 오열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픕니다. 사비로 환불까지 생각했을 만큼 마음 고생이 심했을텐데 가장 중요한게 건강이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