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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들 그리 앞에서 꼼짝 못하는 독설 받아 라디오스타

by 노마드 카엘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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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 그리가 아빠 김구라마저 꼼짝 못하게 만드는 입담을 과시했답니다.

라디오스타 출처 mbc

2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726회는 '야, 너도 벌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졌는데요. 탤런트 김보성, 경제 전문가 김프로(김동환), 가수 그리(김동현), 방송인 신아영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그리는 "아빠에게 의문이 있다. 제가 세금 5만 원 환급받은 사실, 아빠에게 차를 선물 받았다 밝히는 게 본인한테 무슨 의미인지 그리고 나한테는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김구라의 'TMI 토크'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그리는 "사랑하는 것이지, 무슨 의미가 있겠냐"라는 김구라의 반응에도 "가해자는 모른다. 제 입으로 밝힌 건 거의 없다"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네가 얘기 안 했으면 해서 웬만하면 자제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답니다.

하지만 그리는 "방송에서 내가 환급받은 걸 왜 얘기하냐는 거다"라며 "저는 알려진 사람 아니냐. 이거는 아빠가 절대 논리로 못 이긴다. 내가 맞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구라는 "방송인으로서 이런 관대함도 없다면 저는 이제부터 언급을 안 하겠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는 "할머니도 아빠에게 '내 얘기 하지 마'라고 하신다. 근데 아빠는 할머니에게 '자식이 엄마 얘기를 하는데 그걸 못 하게 하냐'고 하셨다. 논리적이다가 할머니가 그렇게 말하니까 갑자기 감정적으로 말한다. 아빠가 왔다 갔다다. 상대방 약점만 이용한다"라고 디스했답니다.

그러자 김구라는 "얼마 전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네 덕분에 유명해졌다고 좋아하셨다"라고 반박했고, 그리는 "근데 할머니가 '눈 성형했다' 이런 것도 소문 내지 않았나. 할머니는 동네에서 비밀로 하고 계신 일인데 아빠가 그걸 말씀하신 거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리는 "아빠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려고 'HIM'이라는 헌정송도 만들어 불러드리지 않았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김구라는 "헌정송을 하느니 이런 얘기를 자유롭게 하게 해달라. 그게 낫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고 이내 그리도 받아들이며 극적 합의했습니다.

또한 그리는 "아빠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꿈꾸고 있다. 사실 아빠가 군 입대 전까지는 경제적 도움을 주겠다고 말씀해 주셨다. 하지만 나름대로는 손을 안 빌리고 싶다. 요즘 일이 늘어서 돈도 쌓이고 있다. 최근 발표한 앨범도 지금까지 냈던 노래 중에 제일 잘 됐다. 차트 인했다"라고 밝혔답니다.

역시 부자 케미는 무시 못하네요. 아버지의 dna를 물려받은 그리도 만만찮은 달변가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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