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눈물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박수영)가 눈물로 사과했습니다.

리지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리지 인스타

이날 리지는 감정이 올라오는 듯 눈물을 보였고, “실망 시켜서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했습니다. 리지는 “글로 쓰고 싶은데 글로 써봤자 안될 것 같다”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과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리지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리지는 “기사 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갔더라”며 “사람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리지는 “사람이 살다가 한번쯤 힘들 때가 있는데, 지금 이 상황은 거의 뭐 그냥 극단적 선택하라는 말도 많으니까”라며 “내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고 다시 사과했습니다.

특히 리지는 “더 이상.. 인생이 끝났다”라며 연예계 생활을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말을 하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리지 인스타

한편, 리지는 지난 5월 18일 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는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지는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택시와 충돌은 인명 피해 없이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지의 첫 재판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