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폭로가 나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의 메신저 대화가 공개됐습니다. 전 여자친구 A씨의 주장과는 확연히 다른 내용인데요.
금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선호와 A씨의 7월24일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2020년 7월24일 산부인과에서 A씨가 보낸 김선호와의 대화가 담겨 있습니다. 디스패치 측은 A씨가 김선호와의 대화 도중 계속해서 화면을 캡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된 대화 내용에는 임신 6주임을 알리는 A씨와 당황한 김선호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김선호는 이날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촬영 중이었다고. 김선호는 당황했지만 "같이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해", "현명하게 잘 생각해 보자"며 A씨를 안심시켰습니다.
이후 김선호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질게"라고 A씨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A씨는 "자기 말에 감동했어. 고마워 정말"이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선호는 A씨에게 "결혼은 해야지. 이제 넌 빼박이다"며 결혼과 부모님 이야기를 먼저 꺼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임신중절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했다. 김선호는 수술을 하게 되면 A씨가 나중에 아이를 갖기 힘들어질까 봐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선호는 "우리가 상의해서 결정해서 이겨내자"며 "내 인생을 통틀어 너만큼 사랑한 사람이 없으니까"라고 힘들어하는 A씨에게 믿음을 줬습니다.
"생각도 못했다"며 안절부절하는 A씨에게 김선호는 "나도 그 생각부터 들었다"면서도 " 한편으론 좋기도 하면서. 우리 가족이냐? 근데 사실 자기야 난 결혼하고 싶어"라고 답했습니다.
A씨는 앞선 폭로글에서 "혼란스럽겠지만 책임지겠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거기에 대한 그의 쓰레기 답변은 카톡 캡처로 남아있다"며 "그때가 임신 6~7주라 배가 너무 뻐근하고 아팠다. 분명 이야기했는데 '지금은 안에다 해도 되지 않느냐'며 관계를 요구했다. 이제 네가 진짜 내 것 같고 내 가족 같고 그렇다고"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A씨가 주장한 '쓰레기 답변'은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찾긴 어렵지만 A씨가 말한 '내 가족 같고'라는 말의 의미 역시 완연하게 다른 것 인데요.
디스패치는 "A씨의 폭로글은 교묘하다. 김선호가 했던 말이나 행동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여기에 '있음직한' 에피소드로 양념을 쳤다. 심지어 일부 묘사는 꽤나 구체적이다. 현혹되기 쉽다"고 보도했습니다.
A씨의 지인은 두 사람 사이의 균열이 A씨의 사생활 때문이라며 폭로글에 등장한 부동산 비용과 자동자 번호판 교체 등 역시 교묘하게 바꿔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가 말한 '저는 예민한 그 때문에 사람들 몰래 부동산 비용까지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이사하고, 자동차 번호판도 바꾸고 모든 걸 그에게 맞췄다'는 내용에 대해 "아예 없는 사실은 아니지만 김선호 때문은 아니다. 전 남편 관련 여자들이 협박을 해서 차 번호를 바꾼 거다. 이사는 집주인이 월세를 올려 달라 해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A씨의 지인은 "김선호 입장에선 매번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됐다. 이혼녀라는 것도 거짓말을 하고 남자를 만난 것도 협박을 당한다는 것도 몰래 찍은 영상과 녹음이 있다는 것도"라며 "이 연애를 지속할 수 있었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광고계 손절을 당하고 차기작 출연도 불투명해진 상태입니다. A씨의 폭로가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 김선호를 향한 업계의 처우가 달라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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