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미남 손지창 이종석 닮은 아들 공개

 '불꽃미남' 손지창이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불꽃미남'에서는

손지창이 김원준과 만나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불꽃미남(출처 tvN)

두 사람은 여러 안부를 주고 받던 중 나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에 김원준은 "어딜 가면 형이라고 부를 사람이 없다. 작년에 열린음악회 나갔는데 대기실에 김원준 선생님 이렇게 써있더라"고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답니다.

손지창 오연수

손지창은 "너도 이제 (나이) 꽤 먹었잖아"라고 했고, 김원준은 "5학년 됐다. 반 백 살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손지창은 "4학년 아니었냐"고 놀라며 "그럼 내가 몇 살이냐"고 씁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답니다.

김원준은 "형 지금 한국에서 혼자 계신 거 아니냐 챙겨주는 사람 없죠"라고 물었는데요. 손지창의 가족은 현재 미국에 있다고 하네요. 이에 손지창은 "독거노인이다"라며 "내가 챙긴다. 나름 잘 챙겨 먹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즉석밥을 먹고, 김치에 햄, 참치로 끼니를 챙겨 먹는다고 했고, 김원준은 놀라며 "천하의 손지창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원준은 "형수랑은 통화하냐"며 손지창의 아내인 배우 오연수를 언급했습니다. 손지창은 "정해놓고 하진 않는다"며 하루에 5, 6번 통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불꽃미남 화면(출처 tvN)

 

김원준의 아이 이야기로 대화가 이어졌는데요. 김원준은 "(딸이) 지금 5살"이라며 "딸이 다 못 먹고 남긴 음식을 제가 먹게 되더라"고 고백했습니다. 손지창은 "동안 비결이 이유식을 먹어서였냐"고 이야기해 웃음을 줬습니다.

손지창의 첫째 아들은 얼마 전 군대에 갔다고 합니다.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손지창은 "무너졌다. 코로나 심하지, 추웠지"라며 걱정이 많았음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그는 "차라리 내가 대신 갈 수 있으면 내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지창은 아들들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첫째 아들을 본 김원준은 "이종석 닮았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연수를 쏙 빼닮은 둘째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특히 손지창은 둘째아들을 '강아지'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유년시절 아버지의 부재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손지창은 "일도 중요하지만 아버지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29살에 결혼해 아무런 준비도 안 된, 좋은 아빠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좋은 아빠가 되려고 다그쳤다. 걸맞은 롤모델이 제 주변에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는 "어릴 적 큰 콤플렉스가 아버지 없는 자식, 버릇없다 이런 이야기 듣는 게 제일 싫었다. 애들만큼은 예의바르고 그런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며 "너무 잘하고 있고, 예의바르다. 고맙다"고 자식들에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