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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소유진이 날 무시 손현주 당황 간이역

by 노마드 카엘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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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김준현 기싸움 손현준 당황
손현주의 간이역


배우 소유진이 김준현의 핀잔에 눈시울을 글썽거렸습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이하 '간이역')에서는 계속되는 김준현의 돌직구에 결국 눈물을 흘리는 소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간이역' 김준현과 소유진은 저녁 식사를 위해 오이냉국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은밀한 기류가 흘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김준현은 오이냉국을 만들고 있는 소유진을 향해 "오이냉국이 의외로 맛 내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러면 짜지잖아"라고 투덜거렸습니다.

이에 소유진은 "물을 더 넣으면 되지"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고, 손현주는 오이냉국을 맛본 뒤 "괜찮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준현은 "못 먹을 정도로 맛 없을 수도 있다. 해보신 적 있으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많이 해 본 적은 없어요"라는 소유진의 말에 "내가 할 걸 차라리"라고 털어놨습니다.

'간이역' 김준현은 임지연에게 "너 먹는 거야 뱉는 거야?"라며 돌직구를 이어나갔고, 소유진을 향해서도 계속 트집을 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현은 "차라리 냉국 말고 고기를 굽자"라며 소유진의 오이냉국을 무시했고, 김재원은 "원래 이렇게 맛에 예민해요?"라며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결국 소유진은 "먹었을 때 리액션이 애매하면 안 된다. 이건 최약이야"라는 김준현의 말에 "먹지마. 그럼 맛없는 표정 해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답니다. 그러면서 소유진은 "나 약간 서러워서. 어떡하지. 나 바보같아"라며 눈물을 흘렸고, 임지연은 "도대체 준현 오빠 왜 저러는 거야"라며 소유진을 위로했습니다.

밖에 있던 김재원은 "유진이 감정 기복이 심하다. 너무 뭐라 그러지 마라"라며 김준현에게 소유진의 성격을 언급했고, 김준현은 "나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알고 보니 곧 생일인 손현주, 임지연을 깜짝 놀래키기 위한 몰래카메라였던 것인데요.

김준현은 "울 줄은 몰랐다"며 소유진의 연기력을 극찬했고, 손현주는 "나는 미쳤는 줄 알았다. 즐겁니? 시장기가 확 떨어졌다"며 웃었습니다.

한편 MBC '손현주의 간이역'은 명예 역무원이 된 연예인들이 간이역을 찾아다니며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간이역을 지키고, 이를 통해 간이역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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